성산포 앞바다에 국내 최초 선상낚시호텔이 문을 열었다.

제주마린리조트(주)는 국내 최초 선상낚시호텔 ‘햇살이든’을 건조해 성산일출봉 해상에 띄우고 시운전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길이 70m, 폭 15m의 바지선(1000t급)에 2층 규모로 만들어진 호텔은 17개의 객실을 비롯해 세미나실, 식당, 매점, 노래방 등을 갖추고 있다.

‘햇살이든’은 예인선(29t)에 이끌려 성산일출봉 앞바다 또는 우도 앞바다에 정박하게 되며, 이용객들은 성산포항에서 보트를 타고 이 호텔로 이동해 투숙하게 된다.

호텔의 주요 고객은 섬속의 섬 우도와 세계자연유산 성산일출봉 해상에서 일출.일몰의 장관을 느끼고 바다낚시를 즐기려는 낚시객과 관광객들로 선상바비큐와 뷔페, 씨푸드 등도 맛볼 수 있다.

제주씨월드 김광호(45) 대표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해상복합리조트로서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을 갖추었다“며 "낚시객들이 잡은 물고기는 전문 요리사들이 즉석에서 생선회로 만들어 서비스 한다"고 말했다. 문의 (064)784-2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