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잘 사는 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운동을 취미로 하는 현대인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단단히 마음먹고 시작했어도 쉽사리 기량 향상을 꾀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선수급 기량은 아니어도 동호인들 사이에서 고수 소리를 듣고 싶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얻는 게 좋다. IS는 생활체육 각 종목 전문가와 함께 동호인들의 실력 향상을 돕고자 기량 향상의 지름길을 제시하고자 한다. 만물이 기지개를 켜고 생동의 기운이 넘치는 지금. 겨우내 쌓인 찌뿌드드한 기운을 운동으로 몰아내 보자.

여름이 다가올수록 해양레저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높아진다. 최근 동남아 등 해외여행이 잦아지며 가까이 할 기회가 많아진 덕도 있다. 유일한 수중스포츠 스킨스쿠버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고 있는 이유다.

국내에서도 5월부터 수중세계로 여행을 떠난다. 마니아뿐 아니라 1주일만에 얻은 따끈따끈한 자격증을 가지고 함께하는 초보들도 다수. 함세희 국민생활체육전국스킨스쿠버연합회 사무처장은 "4∼5월부터 자격증 발급수치가 늘기 시작한다"고 높아진 관심도를 설명했다.

▶스킨스쿠버는 없다?

정확히 말하면 스킨스쿠버라는 스포츠는 없다. 스킨다이빙과 스쿠버다이빙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기 때문.

스쿠버다이빙을 스킨스쿠버라고 착각하는 것이다. 잠수한다는 점은 같으나 호흡장비 유무에 따라 차이가 있다. 스노클링이라고도 불리는 스킨다이빙은 핀(오리발)·물안경·스노클(숨대롱) 등을 이용해 수심 10m 이내에서 즐기는 형태. 스쿠버다이빙은 부력조절기·호흡기·공기통 등 수중자가호흡기(Self Contained Underwaer Breathing Apparatus)를 착용하고 30~40m 깊이에서 잠수해 즐기는 스포츠다.

▶수영을 잘해야 한다?

교본에는 ①쉬지않고 수영 100m 이상 ②잠영 15m 이상 ③물에 떠있기 3분 이상이라는 수영 능력을 요구한다. 하지만 수영능력이 곧 스쿠버다이빙 능력은 아니다.

수영을 못해도 스킨스쿠버를 즐길 수 있다. 수영능력은 보조역할. 그보다 물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야 한다. 오히려 스쿠버다이빙을 배우기 전 건강진단을 통해 폐·심장·혈압 등을 점검해보는 일이 더 필요하다.

▶스킨스쿠버는 힘들다?

장비만 20㎏가량되고 슈트(잠수복) 등의 부력을 이기기 위해 전체 무게의 2.5% 가량(몸무게 10㎏당 1㎏ 정도)의 웨이트 벨트를 착용해야 하기에 체력적 부담부터 떠올릴 수 있다. 그러나 일단 수중에서는 무게가 영향을 주지 않는다.

부력에 의해 장비 무게는 0㎏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압·신체 등과 관련된 각종 물리학 이론도 숙지하고 있으면 좋지만 전문가의 도움으로 경험을 쌓다보면 저절로 이론도 는다.

▶스킨스쿠버는 위험하다?

종종 다이버들이 사고사하는 경우가 있다. 원인은 본인의 부주의가 대부분. 심해 생물을 섣불리 손댔다가 문어의 흡착판에 호흡기를 앗기거나 독이 있는 생물에 감각을 잃어버리는 등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은 다이버의 자만이 불러온 결과다. 대자연 앞에 인간은 항상 겸손해야 한다. 안전수칙만 지키면 관련 장비의 발달로 안전성이 높아졌다는 것이 동호인들의 한목소리다.

                                                                                                 출처 @ 네이버 뉴스